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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지역 여성범죄 사전예방 나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6-21 02:01 게재일 2016-06-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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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여교사·여경 등 63명<BR> 울릉署 `언니·동생맺기` 밴드 결성
▲ `언니, 동생 맺기` 밴드 화면 /울릉경찰서 제공

【울릉】 울릉경찰서가 SNS 밴드를 통해 여성 범죄 예방에 나섰다.

최근 울릉경찰서는 울릉도 여성 공무원 및 여교사와 울릉경찰서 근무 여자 경찰관과 `언니, 동생 맺기` 밴드를 결성시켜, 범죄 예방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지역에는 여교사 35명, 여성 공무원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울릉도에 홀로 사는 여성 교사 및 공무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는 4명의 여자경찰관과 SNS 밴드를 통해 각종 범죄 예방 정보와 여성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울릉경찰서는 울릉도에 근무하고 있는 전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밴드 가입을 확대 추진하고 홀로 생업을 하는 여성 등 경찰의 정보를 필요하는 주민들과도 밴드를 통해 정보공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죄예방관련 홍보물을 수시로 업로드, 경찰 소식을 공유하는 한편, 여성 불안신고 등을 밴드를 통해서도 접수 처리 할 방침이다.

김해출 울릉경찰서장은 “울릉도가 섬 지역이고 낯선 곳이지만 울릉경찰서의 여성 경찰관이 함께하면서 동생 또는 언니처럼 편안하게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같이 고민해 나갈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여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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