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정부 지원 건의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군)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 간담회의실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울릉에너피아(주) 관계자 20명이 참석,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경제성을 이유로 추진에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최 군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한 국책사업이 단순한 경제성 논리만으로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며 “울릉도의 미래 100년과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울릉군은 또 군민의 숙원사업인 LNG보급 사업을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을 100% 완수할 수 있는 최적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이번 협의에서 많은 사업비(700억원 이상)가 소요되는 LNG보급 사업은 추진하지 않고 가정용 LPG배관망 지원(200억원) 사업으로 대체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지열발전 등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지만, 이 같은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인 LNG사업의 재추진을 검토하도록 산자부 등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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