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을 위한 토대가 되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통계청은 5년 단위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총조사란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조사이다. 2016 경제총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통계청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통계청에서 오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면접조사에 대한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응답자 기입방식으로 인터넷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7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조사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실적 항목 등 행정자료를 활용하며 본사에서 통합하여 회계처리를 하는 경우, 해당 지사·점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연간 급여액이나 매출액 등의 조사항목에 대해 국내 주요기업의 본사를 통해 소속 지사·점의 사업실적을 한 번에 조사하는 본사 일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사 조사예산 절감 및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올해 경제총조사 또 한 가지 특징은 조사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종사자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담당하는 전담 조사원을 별도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지정통계조사로 국가 주요정책과 기업활동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는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탐색하는 등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에 응답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사업장에 방문하는 조사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