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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전통조리 간식으로 신세대 입맛 잡아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6-01 02:01 게재일 2016-06-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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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우리음식연구회 중고생 대상<BR>차세대 한국형 전통식문화 교육

【예천】 예천군 우리음식연구회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차세대 한국형전통식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풍양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교 213명을 대상으로 우리음식연구 회원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수수부꾸미, 한과, 김치또띠아피자, 궁중떡볶이 등을 요리하도록 지도하며 한국의 전통식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요즘 자라는 학생들은 신토불이 음식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서양조리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성인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한국식 전통조리법으로 간식을 만들어 먹고 우리 전통음식을 배우며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건강한 식문화 보급과 향후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음식연구회 원남출 회장은 “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지 걱정도 됐지만, 막상 교육을 시작하니 학생들이 우리 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서 전통식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교육 후 소감을 밝혔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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