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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공원·황성공원서 아이들 웃음 가득

이용선기자
등록일 2016-05-09 02:01 게재일 2016-05-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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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 주관 포항·경주 어린이날 큰잔치<BR>백일장·사생대회·축하공연·체험행사 다채
▲ 제23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 포항 환호공원이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가득한 축제장으로 변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포항 최대규모의 어린이축제인 `제23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가 5만여명의 어린이,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5일 포항 환호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환호공원에서만 국한돼 있던 장소를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시립미술관, 포항여객선터미널 등 포항 전역으로 확대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포항 환호공원에서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이 마치 화가가 된 듯 전문가 같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 포항 환호공원에서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이 마치 화가가 된 듯 전문가 같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25℃,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에 그치는 등 봄나들이 하기 적당한 날씨를 보이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았다.

백일장과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각자 주제에 맞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포항 북) 국회의원 당선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해군 제6전단의 전술 헬기가 제23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 해군 제6전단의 전술 헬기가 제23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린이가 미래이며, 희망이자 꿈이므로 앞으로 잘 자라서 포항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어린이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인 만큼 마음껏 즐기고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실력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 7일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가한 자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아버지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 7일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가한 자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아버지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아빠와 김밥만들기, 전통혼례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 프로그램 부스가 어린이들로 북적이며,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지난 7일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도 2016년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학생 및 학부모 1천500여명이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어린이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어린이들의 문학과 그림 부문의 소질과 재능을 개발하고 문학인·화가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 경찰 아저씨의 순찰 오토바이 체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경찰 아저씨의 순찰 오토바이 체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포항대회 입상자명단은 경북매일신문 13일자 지면 및 홈페이지에서, 경주대회 입상자명단은 16일자 지면 및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경주/황성호·박동혁기자

사진/이용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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