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단<br>해외현장학습 결과 보고회 개최
한동대학교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안진원)은 지난 12일 대학 내 오석관에서 `해외현장학습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구축된 `프로젝트 현장중심 협동학습(c-Lab)`의 성과를 보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장수영 교수, 경북대 경영학과 김성환 교수,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정연호 교수를 초빙해 개최된 보고회는 안진원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참여한 학부생 중 선발된 5팀에서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독일 시리안 난민 이주민 정책을 통한 통일 후 북한 이주민 정책 지원 방향 △몽골 IT기업(Mytech)의 웹 템플릿 및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 모색 △몽골 제약회사(Monenzyme)의 화장품 마케팅 및 브랜딩 △인도네시아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베트남 대학생 재정적 자립을 위한 여행상품 기획 등으로 구성됐다.
정연호 교수는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한 팀을 꾸려 일정기간 특정국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학습, 자료수집, 검증, 현장체험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유기적인 과정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 시대가 바라는 글로벌한 창조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방안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c-Lab은 지난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최우수사업 표창을 받았던 한동대 해외전공봉사사업(GEM)을 계승·발전시켜 개발한 교과목이다.
이 과목은 기존 강의·이론 위주 학습에서 탈피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글로벌 문제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학기 중 다양한 전공의 교수, 현장 전문가, 산업체 전문가와 협업해 준비한다.
이를 방학 중에 실제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그 결과물을 다음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교육 프로세스이다.
사업단은 몽골, 태국, 네팔, 중국, 독일 등 모두 11개 나라에서 모바일 이러닝 도서관 모델 개발, ICT기반 자폐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15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