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주거지역 침수 걱정 `뚝`

상주시는 도심지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에 대해 하수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내 복룡동, 냉림동, 무양동, 남성동 일원 저지대의 상습적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지 침수 대응 시뮬레이션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 강우강도에 따른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수리계산을 통해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침수대응 하수도 시뮬레이션은 하수의 유입과 유출을 예측하는 수리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 특정한 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일정 강우량 이상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 관거의 확대 등 단계별 대응책을 시뮬레이션 상에서 제시하고 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강우량 수준을 알게 되고 관거 시설의 정비 방법을 찾게 된다.

상주시 김명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풍수해 저감계획의 일환으로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해왔다”며 “하수관거 시설에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배수가 불량한 지역의 침수원인을 분석한 후 정비사업을 통해 불량한 하수관거 시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