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회원과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춘란을 전시하고 우수 품종을 소개한 자리로서 춘란(春蘭)의 빼어난 자태와 향기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춘란(春蘭)은 우리나라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報春化)라고도 하는데 가녀린 자태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음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상주삼백난우회는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수 품종의 발굴·배양과 함께 매년 난 전시회를 개최하고 난 자생지에 대한 복원활동을 하는 등 난 문화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고광환 상주삼백난우회장은 “난을 통해 여유, 기상 그리고 초연함과 부드러움, 강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