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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대구시대 마무리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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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신청사서 내달 첫 회기
▲ 경북도의회가 1일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 마지막 회의를 한 후, 의원·집행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했다.

도의회는 1일 오전 11시 산격동 의회청사에서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안동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 마지막 회기로,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의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 지금까지 도의회는 산격동 청사에서 44번의 정례회, 238번의 임시회 등 총 282번의 회기를 열었으며 초대부터 10대까지 총 669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 개최한 `대구 산격동 청사 50년 마지막 본회의 기념행사`에서는 역대 의원 모임인 의정회 양재경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도청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 묵묵히 의정활동을 지원해준 공무원과 청사관리 관계자 등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표창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참석한 도의원들은 산격동 역사 50년을 추억하는 영상물 상영때 본인의 예전 활동모습을 보며 추억에 젖거나 일부 고인이 된 동료의원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대진 의장은 기념사에서 “웅도경북의 새천년 미래를 열고 있는 지금 이순간 느끼는 벅찬 감동은 비단 저만이 아닌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다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했다.

안동 신청사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전자회의시스템 사전리허설 등 이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첫 임시회는 다음달 14일에 개최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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