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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 음식물쓰레기, 2년만에 감소세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01-15 02:01 게재일 2016-0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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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평균 7%가량 증가세를 보이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된 수동형 씽크대 탈수기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공, 캠페인 및 각종 교육을 통한 홍보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공동주택 10곳 3천 세대에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씽크대 수동형 탈수기를 보급했으며, 운영결과 전년 동월 대비 18% 정도 발생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최종 발생량도 연간 399t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규진 청소과장은 “무엇보다 가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동참이 중요하므로 자발적인 감량실천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 교육, 동참유도 캠페인, 감량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공 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올해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동형 씽크대 탈수기 확대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새해부터 음식물쓰레기에 함유된 물기가 분리되는 전용용기 사용 배출을 의무화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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