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학과 학생 21명
【경산】 지난 2011년에 신설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학생 21명이 `제43회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 전원 합격해 2년 연속 국가면허시험에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과 8월에 졸업한 첫 졸업생들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유명병원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요양병원, 아동발달지원센터 등지에 취업해 재활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대구대 작업치료학과가 단시간 내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유일의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에서 다른 6개 학과(직업재활, 언어치료, 재활심리, 재활공학, 물리치료, 건강증진)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와 우수한 교수진, 최상의 교육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지의 취업 이민까지 고려한 교육과정과 국가시험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형 임상실습체계를 구축하는 우수한 교육환경에 2016년에는 세계작업치료연맹 인증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대 최양규 재활과학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대구대 재활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면서 “장애가 없더라도 통증이나 일시적 질환, 외상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때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모든 활동과 치료를 `재활`로 본다는 점에서 대구대학교의 재활 분야는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