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물이 풍부하지만 주민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제한적으로 효율적인 물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울릉군 상하수사업소는 상수도 도수율 제고를 위해 울릉도에서 급수수요량이 가장 많은 울릉읍 도동상수도 급수구역 일원에 7천여만 원을 투입, 7개월 동안 누수 탐사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총 53개소의 누수를 확인하고 복구해 하루 1천t 이상의 수돗물 누수를 막는 효과를 거뒀다.
이를 수돗물 생산원가로 계산하면 연간 3억 2천500만 원 정도의 상수도 관리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다. 사업소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누수탐사를 시행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갈수기 및 관광성수기에도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유지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누수탐사 및 노후 관로 교체를 통해 울릉군민에게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