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
밤샘 조업을 마친 오징어 어선들이 입항하는 3일 새벽 수협 위판장.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추영자) 회원들이 조업에 이은 하역작업과, 위판, 건조작으로 피곤함이 절정에 달한 선원들을 위해 따뜻한 국밥을 대접했다.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90%를 하역 처리하는 수협위판장이 위치한 이날 저동항의 아침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몹시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300여 그릇을 제공했다.
어민 김모(57)씨는 “밤새 작업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지도 못하고 오징어 하역과 위판 등으로 힘이 드는데,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은 엄청난 힘이 됐다”며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