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어르신들, KTX 타고 서울나들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0-15 02:01 게재일 2015-10-15 8면
스크랩버튼
재포 울릉상공인회 협조 효도관광
▲ 울릉도 어르신들이 포항 KTX역사에서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포 울릉상공인회 제공

【울릉】 “열차가 이렇게 빠르고 좋아졌나?”

지난 13일 처음 타보는 KTX 열차에 몸을 실은 울릉도 어르신들은 탄성을 지르며 아이들처럼 좋아했다.

재포 울릉상공인회(회장 김수한)의 도움으로 서울 나들이에 나선 울릉도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난생 처음으로 KTX를 탑승,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것.

이날 울릉도 어르신들은 KTX 포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 3박 4일 동안 서울 시내를 구경하는 등 재포 울릉상공인회의 도움으로 효도 관광을 했다. 서울 나들이에 나선 울릉도 어르신들은 전용버스를 이용 국회의사당, 여의도 한강 유람선(여의도~성산~여의도)을 체험하고 경북궁, 광화문, 향원정, 신무문, 청와대, 사랑채 관람(청와대, 서울시 홍보관)과 보양식(황후 삼계탕)점심식사, 남산타워케이블카 관광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재포 울릉상공인회는 울릉출신 상공인 5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고향 울릉도를 위한 각종 행사 협조와 장학금지원,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을 펼치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있다.

/김두한기자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