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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철강업체 중 연봉 1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5-10-15 02:01 게재일 2015-10-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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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8천700만원<BR>포스코·세아베스틸 順

국내 철강업체 가운데 연봉 1위는 현대제철로 1인당 8천7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포스코로 8천200만원, 세아베스틸 7천500만원, 세아제강 7천200만원, 포스코강판 6천600만원, 동국제강 5천8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1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포함되고 2005년과 2014년 실적 비교가 가능한 철강·비철분야 12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급여는 6천10만 원으로 조사됐다. 9년 전인 2005년보다 43.5%(1천820만 원) 늘어났다.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전 산업 1인당 평균 급여는 2005년 2천890만 원에서 지난해는 3천830만 원으로 32.5%(940만 원) 증가했고, 철강·비철분야 업체들의 급여 증가율은 이 보다 높았고 증가액은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개 업체의 영업이익은 4조5천44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6.7%(2조6천349억 원)나 감소했다.

9년 새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인상된 곳은 현대제철로 1인당 3천190만 원(58.0%)이나 급증했다. 이어 세아베스틸 2천940만 원(64.5%), 고려아연 2천900만 원(82.3%), 세아제강 2천600만 원(56.5%), 동부제철 2천40만 원(59.0%), 포스코강판 1천930만 원(29.0%), 포스코 1천850만 원(29.0%), 동국제강 1천200만 원(26.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업계 1위인 포스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3천500억 원으로 2005년보다 60.2%(3조5천619억 원)나 감소했고,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은 적자로 전환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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