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31일까지 집중단속
울릉서는 울릉도 관광성수기가 끝나는 10월 말부터 도박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돼 7일부터 31일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울릉서는 도박행위를 내버려둘 경우 가정파괴와 서민경제파탄 등 제2의 각종 범죄를 유발 등 사회악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집중 단속 배경을 밝혔다.
울릉서는 이에 따라 사전 예방을 위해 유선방송 자막 홍보와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기간 중에도 도박 용의 장소에 대한 주민들의 제보를 우선 받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울릉도는 육지와 고립돼 있고 체육·문화적 여가 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관광 비수기에는 주민들이 각종 도박행위에 쉽게 유혹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