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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윤봉길 의사 독립운동 이야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08-04 02:01 게재일 2015-08-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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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대백프라자 아트월서
나라를 빼앗긴 지 35년 만에 되찾은 광복은 우리 근대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조국 광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정신은 이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산업화·민주화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 광복은 한국인의 역량이 하나로 모아져 한국의 독립과 동양평화, 나아가 인류평화를 지향했던 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쟁취할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광복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나라는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찼고,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고자 우리는 매년 8월 15일을 국가경축일로 기념해 오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4~16일 대백프라자 11층 아트월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의 후원으로 광복과 광복절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사진>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앞장선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아내는 사진과 설명이 함께 곁들여진 전시 패널 21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기록물들은 1908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출생한 윤봉길 의사의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1926년 야학당을 만들고 부흥원과 월진회를 만들고 농민조합 활동을 하며 핍박받는 우리 농민의 부흥을 위해 앞장선 자료들과 23살이 되던 해인 1930년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기로 결심한 윤봉길 의사의 당시 심정도 잘 담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있는 상하이에서 독립 운동을 시작했고 1932년 김구 선생을 만난 일화와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의 승전 기념식날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투척 거사와 그 당시 전 세계 언론에 주목을 통해 우리나라의 항일 투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언론 보도 자료들까지 상세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후 윤봉길 의사가 순국하게 되는 자세한 과정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전시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매우 교육적인 전시이며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억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0-801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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