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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농가 공무원 복구 지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7-16 02:01 게재일 2015-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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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오미자 농가 복구에 문경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경시 동로면(면장 채희태)은 지난 14일 면사무소 직원, 주민 등 30여명은 최근 제9호 태풍 찬홈으로 인해 오미자 재배시설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동로면 생달2리 김태재씨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들은 김씨의 약 1천455㎡ 오미자밭에서 쓰러진 오미자를 지지대 고정하는 등 태풍피해 복구지원에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된 김씨의 경우 동로면 소재지에서 약 16km 떨어진 오지인데다가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려운 처지였다. 인력부족으로 복구에 엄두가 나질 않았지만 공무원·마을주민들이 합심해 큰 힘이 됐다.

채희태 동로면장은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합심된 손길로 시름에 빠진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었다” 면서 “앞으로 현장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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