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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유승민, 참된 정치인” 극찬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07-10 02:01 게재일 2015-07-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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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거부권 정국`으로 직을 내려놓은 유승민(대구 동구을·사진) 전 원내대표를 두둔하고 나서 화제다.

김 전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이라며 “왜 대구가 낳은 대통령이 대구가 키울 재목을 이토록 차갑게 대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유 전 원내대표가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말했다”며 “이 질문에 과연 몇 명이나 제대로 답할 수 있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정치를 하고 정치를 통해 오로지 자신의 권력욕만 채우려는 막된 정치꾼들이 수두룩한 세상”이라며 “그런 점에서 유 전 원내대표는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로 이 대목이 제가 생각하는 이번 사태의 비극”이라며 “왜 대구가 낳은 대통령이 대구가 키울 재목을 이토록 차갑게 대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 전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지지를 간청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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