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마전 마무리 계획<BR>저수율 낮은 시군 61곳 대상
경상북도는 저수지의 저수용량 회복을 위해 준설사업비 2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저수율이 낮은 시군 관리 저수지 61개소를 대상으로 약 19만1천㎥의 퇴적토 준설을 추진한다. 이번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용량 회복으로 10만㎥ 저수지 2개소를 설치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저수지 준설은 저수 용량 회복뿐 만 아니라 홍수조절 능력 증대로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경북도는 이번 가뭄대책 추진 우수 사례인 △하천바닥에 집수공을 활용한 농경지 용수공급 체계 구축(예천군, 영양군)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퇴수되어 흘러가는 물을 재이용한 농경지 용수공급 체계 구축(안동시)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활용한 농경지 용수공급 체계 구축(문경시) 등을 발굴해 일선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수지 준설은 저수율이 낮은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며 “여름 장마 전에 준설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