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의회는 집행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앞으로 회의 일정 조정 등 의회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이어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현장방문 취소와 함께 안건심사 일정도 축소 조정했고 법정기한이 있는 불가피한 의정 활동은 간소화했으며 회의참석 대상자도 간부공무원 위주로 진행하면서 필요시 이석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도 애초 4일에서 3일로 축소하고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시 정부의 행정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해당 소관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 내`메르스 관리대책 소위원회`로만 운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6일의 시정질문 일정도 축소해 운영했고 평소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하던 시정질문을 이날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만 진행했으며 이날 예정돼 있던 3명의 5분 자유발언도 연기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