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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시장 금리 인하로 호가 상승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6-17 02:01 게재일 2015-06-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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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시장이 본격적인 비수기에도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으로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되고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최근 금리 인하로 인한 시장의 기대감이 호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후 상승세가 둔화했던 남구와 북구·중구 지역이 금리 인하 이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호가 상승세로 이어지며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남구가 0.59%, 북구 0.38%, 수성구 0.30%, 달서구와 중구 0.22%, 동구 0.17%, 달성군 0.01%씩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31%, 66~99㎡ 미만 0.26%, 99~132㎡ 미만 0.27%, 132~165㎡ 미만 0.27%, 168㎡ 이상 0.18%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조금 줄기는 했지만,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전세매물이 월세로 전환하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남구가 0.64%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 0.34%, 북구 0.31%, 수성구 0.26%, 동구 0.25%, 달서구 0.15%, 달성군 0.07%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0%, 66~99㎡ 미만 0.22%, 99~132㎡ 미만 0.24%, 132~165㎡ 미만 0.25%, 168㎡ 이상 0.1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비수기로 인한 시장 상황보다는 금리 인하로 인한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호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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