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발생 당시 사들인 1대와 경북도로부터 지원받은 3대 등 모두 4대의 발열감지기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은 물론 저동과 사동항 등 3곳에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울릉읍 도동리의 여객선 터미널 등 관광객이 출입하는 주요 길목에서 발열 검사가 실시된다.
울릉에서는 지난 6일 자가 격리 대상자인 50대 여성이 거주지인 대전을 벗어나 남편, 아들 및 지인들과 함께 강릉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입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독도평화호로 다시 강릉으로 이송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