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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청송군수, 2015 포브스 최고경영자대상서 창조혁신 부문 `대상` 영예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5-06-01 02:01 게재일 2015-06-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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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한동수<사진> 청송군수가 지난달 2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경제를 빛낸 포브스 최고경영자대상`시상식에서 창조혁신 부문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한 군수는 2007년 12월 청송군수에 당선된 이래 주왕산, 주산지 등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에 문화 인프라를 입혀 관광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관광산업에 집중 투자했다.

이에 따라 조선시대 4대 지방요인 청송백자를 소재로 한 도예촌(청송백자전시관·심수관 도예전시관)과 민예촌(한옥마을)을 조성하고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테마로 한 객주문학마을 조성 및 객주문학관을 개관, 국내 최대의 실경산수화인 `청량대운도`를 전시한 야송미술관을 건립 하는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 경북에서 처음으로 국제슬로시티본부로부터 국제슬로시티 지정을 받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질유산을 토대로 정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는 등 청송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문화관광마케팅과 함께 청송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악스포츠 메카`이미지 부각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청송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이 세계적인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산악마라톤대회, 산악자전거 대회,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 산악 모터사이클대회 등 산악지대를 활용한 각종 산악스포츠 대회가 청송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청송하면 사과가 떠오를 정도로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가소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의 주 생산품인 사과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2011년 청송사과유통공사를 설립해 새로운 품종 개발과 지속적인 농가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청송사과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2015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 대상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한 군수는 이와함께 청송군을 마이스(MICE) 산업의 적지(適地)로 육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MICE 산업은 회의, 컨벤션, 전시 등의 직접적인 효과 외에서 관광, 숙박, 요식업 등 주변 산업과 연계가 높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 군수는 이러한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산림조합 중앙회 임업연수원을 유치해 올해 준공했다.

또한 2014년 대명그룹으로부터 민자 1천200억원이 투자되는 리조트 유치도 성사시켰다.

한동수 군수는 “다른 시·군이 시도하지 않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이를 산업화시키는 것이 청송군의 핵심전략”이라며 “청정 자연자원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문화접목형 관광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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