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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월드스타들, 한국서 격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5-14 02:01 게재일 2015-05-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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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국제대회 수원·천안 개최<BR>30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열려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가 이달 30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한국에서 개최된다.

13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30·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2연전을 치른다.

내달 6·7일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체코와 격돌하고, 13·14일에는 수원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다.

홈 경기를 치른 한국은 내달 20·21일 일본, 27·28일 체코, 7월 3·5일 프랑스를 돌며 방문 경기를 벌인다.

첫 상대인 프랑스를 상대로 한국은 1981년 이후 역대 전적 10승 24패, 월드리그전적 5승 11패 열세에 있다.

체코를 상대로는 1964년 이후 역대 전적 1승 9패, 월드리그 전적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한국 아래다. 역대 전적 70승 48패, 월드리그 7승 3패로 한국이 우위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4강에서 당했던 패배는 뼈아팠다.

올해 대표팀을 맡은 문용관 감독은 “프랑스와 체코는 신장과 힘을 이용한 전형적인 유럽 배구를 한다”며 “우리 조직력을 앞세워 빈틈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니 두 팀을 상대로 홈·어웨이 각 2승씩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V리그 이후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이번 월드리그에서 대표팀 세대 교체를 이룰 것이다. 정교하고 스마트하며 빠른 배구를 구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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