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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女배구선수단 도민체전 3연패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5-05-13 02:01 게재일 2015-05-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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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 여자 배구팀 선수들이 영주시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우승을 차지, 도민체전 3연패를 달성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 여자 배구팀 선수들이 영주시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우승을 차지하며 도민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예천군은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오전 봉화 군민회관에서 열린 도민체전 결슬전에서 봉화군 선수들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이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주부 선수들로 구성된 예천군배구협회 여자 선수들은 오랜시간 손발을 맞춰오며 남다른 팀워크로 타 군부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보였다.

더욱이 이들 여자 배구 선수들은 지역에 학교및 일반 선수들이 단 한팀도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일주일에 2~3일씩 회원들끼리 틈틈이 호흡을 맞춰가며 스피드 및 파워를 키워 온 것으로 전해져 이번 우승의 감회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한편, 예천군배구협회(회장 최정애)는 지난해 11월 중순, 도지사기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경북도민체전, 생횔체육도민체전,등 3관왕을 차지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도내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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