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오전 봉화 군민회관에서 열린 도민체전 결슬전에서 봉화군 선수들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이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주부 선수들로 구성된 예천군배구협회 여자 선수들은 오랜시간 손발을 맞춰오며 남다른 팀워크로 타 군부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보였다.
더욱이 이들 여자 배구 선수들은 지역에 학교및 일반 선수들이 단 한팀도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일주일에 2~3일씩 회원들끼리 틈틈이 호흡을 맞춰가며 스피드 및 파워를 키워 온 것으로 전해져 이번 우승의 감회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한편, 예천군배구협회(회장 최정애)는 지난해 11월 중순, 도지사기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경북도민체전, 생횔체육도민체전,등 3관왕을 차지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도내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