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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의 영광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5-13 02:01 게재일 2015-05-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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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스틸야드 아나운서` 선발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을 찾으면 힘찬 목소리로 경기 보는 재미를 한 층 더해 주는 새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주인공은 포항스틸러스의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인 `나는 스틸러스 MC다`를 통해 선발된 최환석씨.

포항은 지역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난 4월 14일부터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 `나는 스틸러스 MC다`를 통해 아마추어 장내 아나운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최환석씨는 오디션에서 수많은 경쟁을 뚫고 힘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라운드 위의 감초 역할을 하며, 기존의 김소영 아나운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스틸야드에서 목소리를 뿜어내고 있다.

-포항의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을 통해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소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틸야드를 방문했다. 20년 이상 팬으로 있다가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고 좋은 기회를 준 스틸러스에 감사한다.

-목소리도 좋고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예전에 다른 활동을 한적이 있나.

△별도의 활동을 한적은 없다. 다만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공연이나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지금 아나운서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장내 아나운서가 흔치 않은 포지션이라 도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예전에 스틸러스 구단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 나 역시 어떤 방법으로든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구단의 방향을 관중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에 있어 관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하여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목소리가 좋다, 진행을 잘한다, 등의 평이 있다.

△우선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현재 활동하고 계신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항스틸야드 장내아나운서로서 목표가 있다면.

△어렸을 적부터 포항 팬으로써 포항 팬들과 포항시민들의 정서를 온전히 갖고 자라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스틸러스에 대한 애착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만큼 스틸러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구단과 관중, 관중과 관중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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