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프로농구 개막일을 9월 12일로 결정했다.
프로농구가 9월에 개막하는 것은 출범 이후 처음이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는 2002-2003년 시즌부터 10월에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11월 개막이었다.
KBL 관계자는 “2015-2016시즌부터 9월로 앞당겨 개막하는 것은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일정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출전도 이번 시즌부터 다소 달라진다. 1~3라운드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매 쿼터 1명씩 경기에 출전하지만 4라운드부터플레이오프에는 2, 3쿼터에 한해 2명의 외국인 선수가 함께 뛸 수 있다. 팀당 연봉상한제(샐러리캡)는 23억원을 유지하되 연봉과 인센티브 비율은 8대2로 결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