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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양궁 구본찬, 금빛과녁 명중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05-12 02:01 게재일 2015-05-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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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월드컵 개인 ·단체전 銀
▲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안동대 구본찬(가운데) 선수가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양궁연맹 제공
안동대학교 양궁부 구본찬(22·체육학과 4년) 선수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 구 선수는 청주시청 김우진 선수와 결승 대결에서 세트를 주고받고 동점을 이룬 팽팽한 접전 끝에 6-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전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본찬·김우진·오진혁(현대제철) 선수가 한팀으로 출전해 일본팀을 맞아 5-1(55-54·52-52·55-49)로 석패해 아쉽게도 은메달에 멈췄다.

201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 2차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양궁 월드컵 3차대회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감독·예술체육대학장)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앞으로 광주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는 만큼 구본찬 선수가 올해의 상승 기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리커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1일 귀국 후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오는 26일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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