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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월 내내 볼거리·즐길거리… 관광객 `유혹`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4-30 02:01 게재일 2015-04-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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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주요축제 9개· 템플 스테이 12곳· 농촌체험 행사14종<BR>갈 데가 참 많네

5월 한달동안 경북도내에서 풍성한 봄 축제가 열려 봄나들이 여행객들을 맞는다.

<관련기사 8면>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등 9개의 주요축제를 비롯 5월 1일~14일까지 관광주간과 연계한 `봄맞이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12곳, 농촌관광 프로그램 14개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5월 내내 잇따르는 것이다.

우선 제17회 문경 전통찻사발축제가 5월 1일~10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인 찻사발축제는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과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를 비롯해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 과거시험, 어린이 도공전, 도자기 소원 쓰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영천에서는 도 지정 유망축제인 보현산별빛축제가 5월 2일~5일까지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한 보현산 자락에서 펼쳐진다. 영양에서는 봄나물이 5월 관광객을 맞이한다. 도 지정 우수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가 5월 15일~18일까지 사흘동안 일원산 일원에서 열리는 것. 청송에서는 주왕산수달래제가 5월 2일부터 3일까지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봉화에서는 한국과자축제가 5월 4일부터 5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후토스 동산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들과 마음을 나눈다. 칠곡에서는 2회 아카시아꽃축제가 개최된다. 아카시아꽃길걷기, 야생화, 분재만들기체험, 풍물단 사물놀이 등 행사가 다양하며 볼거리가 많다. 예천군에서는 한천문화축제로 유등제, 풍등제를 비롯해 한천 등꽃 백이장, 등 만들기, 한지공예, 테마 유등 전시, 시가지 연등 행렬 등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주시에서는 소백산철쭉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풍기읍 소백산일원에서 소백산 철쭉꽃길걷기, 죽령옛길 걷기,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로 개최되고, 고령군은 고령 대가야를 비롯해 김해의 금관가야 등 가야문화유적지를 탐험하는`철의 왕국, 가야연맹`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포항에서는 뱃머리 봄꽃행사, 산업과학 투어, 문화유척 투어와 특히 KTX 개통을 기념해 5월 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Beauty Party`가 열린다.

경주시는 신화랑풍류체험행사를 비롯해 경주국제아트페어, 봉황대뮤직스퀘어, 신라달빛기행, 전통혼례체험 행사를 연다. 김천시와 영주시는 지역의 대표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안동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안동달빛여행(월영교 인근), 하회별신굿탈놀이(하회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동락서원 나들이 체험 행사를 비롯해 보릿고개체험장 두부 만들기 행사를, 경산시는 삼성현 역사문화관 개관기념 특별 기획전을, 성주군은 성주생명문화축제, 칠곡군은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한 호국, 평화 명승지 관람을 위한 평화의 누릿길 행사를 한다.

특히 도는 관광주간 동안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무료 또는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도내 숙박업소 21개 업소는 10%에서 20% 할인 행사를 한다. 또 불국사, 은해사, 등 도내 12개 사찰에서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행사를, 김천 이화만리마을을 비롯한 도내 14개 농촌마을에서 체험행사를 한다.

이두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시군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와 함께 관광주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도를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며 “시군과 공동으로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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