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오승환이 일본 진출 2년째 4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제프 윌리엄스의 한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보도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8세이브째를 올린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와무라 히로가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한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오승환은 올 시즌에도 한신 뒷문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2년째 꾸준히 활약하면서 기록도 탄생했다.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 8세이브를 추가해 일본 무대 개인 통산 47세이브를 쌓았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한신에서 뛴 윌리엄스의 개인 통산 세이브 기록도 47세이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