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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지역 학생들에 `긍정에너지` 전파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4-23 02:01 게재일 2015-04-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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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등 주축 5명 동지여중 방문<BR>`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퐝퐝퐝` 행사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포항스틸러스는 22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포항동지여자중학교를 방문해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퐝퐝퐝` 행사를 개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퐝퐝퐝`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차`버려! 학교폭력 `차`버려!, 학업피로 `차`버려!`와 기분 좋은 선물과 긍정에너지를 `퐝퐝퐝` 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동지여중 행사는 포항스틸러스의 에이스 김승대를 비롯해 떠오르는 신형엔진 손준호, 최근 물오른 골감으로 팀 2연승을 이끈 문창진과 이광혁, 용병 모리츠 등 포항의 주축선수 5명이 깜짝 방문했다.

포항스틸러스 스타선수들의 방문에 동지여중 학생들은 시작부터 열정적인 환호로 선수들을 반겼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선수들과 학생들은 4개의 팀을 이뤄 후프 2인 3각, 축구공 옮기기, OX 퀴즈 대결 등이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또한 이광혁 선수가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을 설명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유지 비결도 전수했다.

선수들과 학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호와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모리츠 또한 한국에서의 첫 번째 학교방문과 학생들의 환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레크레이션에서는 이광혁 팀이 최종 우승을 했고 우승팀에게 텀블러 등 구단 기념품을 선물했다.

김승대 선수는 “프로 활동을 하며 2번째 학교를 방문했다. 지난번에는 남학교를 방문했는데 여학교도 생각보다 큰 호응이 있어 너무 좋았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학생들이 열심히 포항을 응원해주기로 한 만큼 선수들도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창진 선수는 “여학교를 방문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앞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포항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동지여중 박주현 교사는 “오늘 행사는 학생들에게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들 덕분에 학생들이 모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육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포항은 앞으로도 포항지역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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