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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열흘만에 타점 추가… 1안타 2타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4-21 02:01 게재일 2015-04-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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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시애틀에 10대11 역전패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시애틀 매리너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시애틀과 치른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안타와 함께 지난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3타점 이후 열흘 만에 타점을 생산하는 데도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52(33타수 5안타)로 올랐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1루수 방면 땅볼을 치는데 그쳤지만 주자가 모두 살면서 텍사스가 2-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만들어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6회초 다소 자존심이 상할 법한 상황을 겪었다.

4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 타석에서 1사 2루를 맞은 시애틀 배터리는 벨트레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추신수와 대결을 택했다.

1루를 채워 병살 확률을 높이려는 시애틀의 노림수였지만 추신수는 시애틀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올슨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응수했다.

다음 타자 미치 모얼랜드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르의 내야 땅볼 때 홈에 도착해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텍사스는 양팀 합계 29안타가 오가는 난타전 속에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텍사스는 6회까지 10-5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으나 7회말 1점, 8회말 3점을 내주며 한 점 차로 쫓겼다.

9회말 마무리투수 네프탈리 펠리스가 2안타와 1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아 결국 10-11로 역전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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