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일본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 부진에 허덕이던 이대호는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연속 안타를 쳐내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1(68타수 13안타)로 조금 올랐다.
2-2로 맞선 2사 1, 2루에서는 구로사와의 초구 129㎞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대호는 올 시즌 3번째 2루타로 시즌 7번째 타점을 올렸다.
지바롯데는 7회말 요시다 유타의 솔로 홈런으로 4-5까지 따라붙었지만 더는 점수를 얻지 못하고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