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BR>바르셀로나, 생제르맹 3대1 격파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FC포르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는 뮌헨이 포르투에 1-3으로 패했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 불안을 보이며 포르투에 일격을 당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뮌헨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포르투의 잭슨 마르티네즈가 골을 빼앗아냈고, 이어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골키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9분에는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상대 진영에서 다시 수비수의 어정쩡한 패스를 가로챈 뒤 이를 슈팅해 뮌헨의 골문을 갈랐다.
뮌헨도 전반 27분 포르투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제롬 보아텡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알칸타라 티아고가 넣어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뮌헨은 상대의 센터링을 수비수가 제대로 헤딩으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마르티네즈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같은 시간 FC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수아레스의 추가 2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