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문 의원 2년연속 1위 등<Br>5위까지 상위권 순위 독차지
경북도의회의 재산공개 결과 초선의원들이 1위에서 5위까지 휩쓰는 등 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공직자재산신고결과 경북도의회 김수문(의성)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을 비롯, 초선의원들이 상위순위를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신고금액이 83억5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5천만원이 증가했다. 이 금액은 경북도 본청을 통틀어 최고 금액이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영서(문경)의원이 66억원, 3위는 41억원의 황병직(영주)의원, 4위는 37억원의 이운식(상주)의원, 5위는 29억원의 조현일(경산)의원이 차지했다. 이들 의원들의 재산총계는 무려 257억원이 넘는다.
5위까지의 의원들은 모두 10대 들어 도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으로 재력 또한 대단함을 과시했다.
이어 나기보(김천, 25억원)의원, 김봉교(구미, 20억원)의원, 한혜련(영천, 19억원)의원, 김희수(포항, 17억원)의원, 이상구(포항, 14억원)의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마이너스 재산 의원도 눈에 띄었다.
박성만(영주, -1억9천만원)의원, 장영석(구미, -1억3천만원)의원, 황재철(영덕, -1천만원)의원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치과의사인 장영석 의원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