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이번 대회에 21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총 52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사상 최대 선수단 규모다.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는 지난 24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선수단 구성을 심의 의결했다.
상임위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을 추진,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파견 내용은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과 결선 진출 종목을 우선으로 배려해 결정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입장을 냈다.
상임위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려면 우수 선수를 선발하고 사전 합동훈련을 하는 등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미 경기단체별로 선수 선발 일정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