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한국어 빨리 배울 수 있어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강생 연중 모집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조기 습득 및 사회적응 교육 수강생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9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 사회적응교육은 한국어 입문반부터 고급반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지며, 기초적인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요리, 생활예절, 법률 및 인권교육, 다문화사회 이해 등에 초점을 맞춰 상·하반기로 실시된다.

교육 장소는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시의회 지하 1층) 및 오천교육장(오천교회)이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장소를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원거리지역에 거주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지도사(한국어교육 및 가족생활지도사) 18명을 파견해 100여 가정에 대해 대상별 맞춤형 방문서비스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응교육 100시간 이수 시 법무부장관이 인정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과 동일한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국적필기시험면제 및 국적면접심사면제, 국적심사 대기기간 단축, 일반영주 자격 신청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합교육과 방문교육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54) 270-5552

/김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