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21일 “해당 중국업체들에게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받아 이를 분석하고 있다”며 “예비판정은 11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충국 업체들은 국내에 가장 많은 물량의 H형강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당산홍룬강철유한공사를 비롯 당산홍성원강철, 당산홍중강철, 하북진시강철, 라이우강철, 마안산강철 등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예비판정에서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국내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무역위에 제출한 조사신청서에 따르면 중국산 H형강의 평균수입단가는 2011~2013년 동안 24.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물량은 27.9% 늘어났다. 전체 H형강 수입물량 중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상반기 84.1%에서 2013년 상반기 88.9%, 2014년 상반기 90.1%로 급증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