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멕시코 車강판가공센터, 포스코 매출 효자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10-17 02:01 게재일 2014-10-17 11면
스크랩버튼
판매 누적 200만t 달성…글로벌 가공법인 중 다섯번째

멕시코 자동차강판가공센터인 포스코-MPPC가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포스코-MPPC가 지난 11일 누계 판매량 200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글로벌 가공법인 가운데 누적 판매량 200만t을 달성한 것은 포스코-MPPC가 다섯 번째다. 현재 포스코의 해외 가공법인은 30곳이다.

포스코는 북중미 지역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06년 멕시코 푸에블라주에 포스코-MPPC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08년과 지난해에 산루이스포토시주, 과나후아토주에 각각 2·3공장을 추가 준공해 연 45만t 규모의 가공생산 능력을 갖췄다.

현재 POSCO-MPPC는 크라이슬러, 마쓰다, 포드, 제네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철강사업본부를 비롯해 기술지원센터인 테크니컬서비스센터(TSC), 포스코 멕시코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공제품 판매 기반을 구축해왔다.

아울러 포스맥(PosMAC) 등 강건재 제품 판매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멕시코 소재 철강사 및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적 비즈니스 관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고, 마침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판매망에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누계 판매량 300만t을 조기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