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작가 22명 작품 전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구 출신 작가들의 구상회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향연이 펼쳐진다. 대구 구상회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술시장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대구 구상회화 대작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이규, 박종경, 안창표, 김병수 등 대구지역의 중견작가들과 국내 미술시장에서 인기작가로 알려진 박성렬, 이용학, 모기홍, 김대섭, 예진우 그리고 차세대 젊은 작가로 손색이 없는 안정환, 김성진, 권혁, 도진욱, 변지현, 강민정, 이응견 등의 신진작가 등 총 22명이 초대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지역미술시장의 흐름 주도를 통한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구구상회화 대작전을 기획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이 전시회는 대구에서 활동 중인 중·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구상회화 작품을 전국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점점 대형화, 기업화한 국내화랑의 등장과 국내작가들의 국제아트페어의 참여를 통한 해외 진출, 급속도로 늘어나는 미술품 전문경매회사들의 출현, 대규모 아트페어 등 급속한 미술환경의 변화는 현대미술이 가지는 시각적 기능과 미학적 가치기준을 바꿔 놓고 있다.
이러한 현대미술의 빠른 흐름 속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는 대구의 중견·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구 미술의 내일과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구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참가해 지역 구상회화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현재 미술계에서 구상회화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로 시선을 잡아두지 않고 부드럽고 섬세한 붓놀림을 통해 대형 캔버스에 나타나는 자연과 사물의 이미지를 보연준다.
또 작가 저마다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과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만들어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꾸준히 좋은 반응으로 진행된 `소품 한정판매 코너`가 올해는 100만원 이하 한정판매 코너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코너는 정상적인 작품가격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가격대의 미술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매년 뜨거운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5).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