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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세계최초 多色 컬러강판 출시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9-12 02:01 게재일 2014-09-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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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팅방식 도입 선명한 색감 표현<BR>솔루션 마케팅 강화…로 고급·차별화 전략
▲ 초도출하 기념행사 후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촬영을 하고 있는 포스코강판 임직원.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세계최초 다색 컬러강판을 출시했다.

포스코강판은 포항시 남구 대송로에 위치한 컬러공장에서 임원진 및 그룹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석 사장이 초도 출하되는 다색강판의 코일에 직접 축하메시지를 서명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핵심설비 구축과 패턴강판 사업 착수를 통해 가전 및 건자재용 강판의 고급화를 넘어서 컬러강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투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첫 번째 투자로 프린트강판의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다색강판의 출시로 두 번째 결과물을 일궈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연속도장(Roll Coating) 방식을 탈피하여, 세계 최초로 도입된 새로운 코팅 방식으로 생산되며, 잉크를 이용하는 프린트강판과는 달리 도료로 여러 가지 색상을 동시에 표현하여 색감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도료를 서로 다른 폭으로 자유롭게 구현 가능함으로써 디자인 응용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도막 두께 또한 롤코팅 대비 3배 이상까지 조정이 가능하여 기존 컬러강판의 표현력을 뛰어 넘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Customizing된 제품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단순한 소재공급을 넘어서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명실공히 `Total Solution` 체제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초도 출하되는 제품 또한, 전문 설계사, 디자이너와 업체 간 협업의 결과물을 고객에게 제공한 `Solution Marketing`의 전형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지구의 `홈우드` 현장에 적용된다.

신정석 사장은 “다색강판은 회사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모두 노력의 결실이며,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Global First 제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다색강판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패턴상품기획 전문 부서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Solution Marketing` 능력강화와 디자인 연구로 고급화와 기능적 차별화를 갖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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