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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며 음악의 선율에 빠져보세요”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07-29 02:01 게재일 2014-07-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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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설관리공단 내일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달콤한 차향을 타고 아름다운 음악이 흐른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신선한 무대를 선보인다. 플루트 이효연, 성악 김이영, 전자 바이올린 이보미, 트럼펫 권성원이 초청됐다.

이효연은 국민대학교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 재학 중이며 제77회 조선일보주최 신인음악회 출연, 타타르스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및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낭만적인 선율로 유명한 탁타키슈빌리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C장조`를 연주한다.

테너 김이영은 계명대학교 성악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볼짜노 음악아카데미, 독일 함부르크음대 및 독일 J. Brahms 함부르크 시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 졸업했다. 현재 포항예술고등학교 및 나사렛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가곡 `아무도 모르라고`와 이탈리아 가곡 `비밀 Segreto`를 들려준다.

전자바이올린의 이보미는 `님은 먼 곳에`와 `You are in far away`,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1악장을 연주한다. 이보미는 대구 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도중 음악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트럼펫을 연주하는 권성원은 영화 `영광의 탈출`의 주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감성적인 왈츠 `Valse Sentimentale`를 연주한다. 권성원은 경북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유강초, 대도중, 영일고 음악강사 및 포항음악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공연장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50주년을 기념하는 `2014 세미누드사진 특별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어 공연의 재미를 더해준다.

문의:포항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054-280-9353)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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