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이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로 멋진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한다.
포항시립예술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운하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운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매주 토요일 문화로 물드는 포항운하 정기공연 추진`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포항운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음악회는 시립예술단 3개 단체(교향악단, 합창단, 연극단)가 함께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음악회는 교향악단의 소규모 앙상블인 어울림앙상블(클라리넷, 비올라, 더블베이스, 드럼, 피아노)과 색스폰앙상블(색스폰,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드럼)의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시립 합창단 전단원이 `언덕위의 집`을 비롯해 3곡의 명곡을 아름다운 목소리의 화음으로 들려준다. 끝으로 시립 연극단이 무대에 올라 제166회 정기공연 작품인 `머리야 앞서라, 꼬리야 붙어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