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협 이동상담실 개원… 농민 법률·소비자문제 등 상담
【청송】 농민들의 법률·소비자문제 상담과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무료개명을 지원해 주기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이 최근 문을 열었다.
농협청송군지부와 청송농협이 운영하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 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1천8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0만9천318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9천868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확대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박기헌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김정현 과장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을 듣고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으록 개별상담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해 실시된다.
자세한 상담 문의는 농협 청송군농정지원단(054-870-34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