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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나라 도자기 `삼채` 특별전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07-09 02:01 게재일 2014-07-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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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 중국 요령성박물관 소장 삼채 봉황무늬 주전자. 높이 21㎝.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9월14일까지 `중국 요령성(랴오닝성)박물관 소장- 요나라 삼채` 특별전을 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지난 2006년 중국 요령성박물관과 자매결연해 한·중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해오고 있으며 한·중 자매관 교류의 결실 중 하나로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요나라(916~1125) 중기에 출현해 말기까지 제작된 요삼채(遼三彩)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요나라 삼채(三彩)는 중국 요나라 때 제작한 도자로 거란족의 문화유산이다. 이 도자는 유약을 발라 낮은 온도에서 구워 다양한 색채와 문양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한·중 문화의 특징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나라 도자는 항아리, 주전자, 접시, 대접 등 90여점이다. 요나라 삼채에 영향을 끼친 당나라 삼채 10여점도 함께 전시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요나라 삼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 강연을 마련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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