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간암 성장 억제하는 분자치료법 나와

연합뉴스
등록일 2014-07-09 02:01 게재일 2014-07-09 13면
스크랩버튼
연세암병원 연구진 개발
세브란스병원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유전자제어기술을 활용해 간암의 성장을 막는 새로운 분자치료법을 이 병원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윤한 교수팀에 따르면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유전자인 HDAC2(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2)의 생성을 억제할 경우 간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던 지질대사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간암 전체의 성장이 억제됐다.

연구팀이 간암에 걸린 쥐에 정맥주사를 통해 HDAC2를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한 결과, 간암조직의 성장이 멈추고 90% 이상 암세포가 사멸됐다.

/연합뉴스

이성혁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