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훈지청과 공동주최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은 24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호국보훈의달을 기념 하는 `나라사랑 추모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주보훈지청과 대구경북오페라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지역 보훈가족과 학생 등 1천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6·25의 노래`를 비롯해 `한국 환상곡` 등 합창과 성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포항아가페합창단과 경주소년소녀합창단, 바리톤 박영국(구미대 교수), 소프라노 주선영(대구가톨릭대 교수), 테너 심송학(경북대 교수) 등이 출연해 `휘날리는 태극기` `독도는 우리땅` `그리운 금강산` `비목` `선구자` 등을 합창, 독창, 중창 등으로 들려줬다.
연주는 김형석 프라임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지휘하는 대구MBC교향악단이 맡았다.
박영국 구미오페라단장은 “음악회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다 숨져간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6·25 참전용사부터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나라사랑의 한마음 한뜻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