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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원인 새 단서 발견

연합뉴스
등록일 2014-06-18 02:01 게재일 2014-06-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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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기억 형성을 차단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져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국의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치매환자가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기억중추인 해마(海馬:hippocampus)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치상회(齒狀回: dentate gyrus)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치매환자는 치상회에 있는 별처럼 생긴 성상세포가 모양이 변하고 그 안의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gamma-Aminobutyric acid)가 크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기억의 해마 진입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을 이끈 천궁(Gong Chen) 박사가 밝혔다. `가바`는 뇌에서 억제와 진정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사망한 치매 환자의 성상세포에서 크게 증가해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고 천박사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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