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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도예가 온영미의 조형 언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6-11 02:01 게재일 2014-06-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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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갤러리서 귀국 도예전
▲ 온영미 작 `Mother Nature`
현대도예가 온영미씨의 귀국 도예전이 오는 15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온 작가의 도예작품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도자작품의 범주를 넘어서 독특한 조형성과 이국적인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이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경일대 도예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본격적인 도예수업을 위해 호주로 유학을 떠난 뒤 7년 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온 작가는 `Mother Nature`라는 주제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어머니`라는 존재가 주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천사라는 허구적 존재와 결합시켜 보여주는 그녀의 이번 작품들은 도자조형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강한 호소력으로 분출돼 지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 하고픈 작가의 감정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들로 표현해 내고 있는 작품 30여점들은 좀 더 자신의 감성과 느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솔직하고 진솔한 작품들로 거듭나고 있다.

온영미 작가는 호주도예가회, 대구도예가회, ㈔평생교육진흥연구회 도자기공예 대구분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시 수성구 지산1동에서 도자기공방 온기를 운영 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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